조민희, 서민경 외 8명 지음/엔자임헬스 펴냄/1만 4000원
'한 달 휴가가 주어진다면 뭐할래?'
평소 일어날 일이 아닌 것 같아 생각하지도 않았던 낯선 질문이 익숙한 사람들에게서 제기됐다.
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'엔자임헬스' 직원 10명이 한 달 동안 휴가를 받아 스페인어와 윈드서핑을 배우고 영화촬영 명소와 디자인 명소 등을 찾아다닌 후 이를 엮어 <직장인의 한 달 휴가>라는 책을 냈다.
코스타리카에서 북유럽 국가까지 훑고 다닌 안식여행의 기록인 셈이다.
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한달 간의 '시한부 휴가(?)' 동안 누구는 윈드서핑을 배우고 또 다른 누구는 영화촬영 명소를 누비며 각양각색의 즐거움을 만끽한 것으로 보인다.
하지만 휴가가 끝나갈 수록 "이참에 확 때려치워 버려?"하는 호기로운 공상에 저자 모두 한번쯤은 빠져보지 않았을까.
대한민국 직장인이 누리기 어려운 '호사'를 누리게 된 배경에는 엔자임헬스의 '안식월 휴가제'가 있다.
엔자임헬스는 3년마다 한 번씩 한 달간 유급휴가를 주는 안식월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다. 쉽지 않았을 안식월 휴가제를 결행한 김동석 엔자임헬스 대표에게 박수를...
조민희·서민경·강현우·류정민·이현선·김지연·유혜영·장은영·이미진·김동석 등 저자 10명은 책을 통해 "이 땅의 모든 직장인은 자신을 보듬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"고 말했다.
엔자임헬스는 제약사와 의료기기 회사, 생활용품 회사 등 건강관련 기업, 의료단체, 병원, 국가기관, 지자체, 헬스케어 NGO 단체 등에 한해 평균 80~100여건의 PR·마케팅·출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
구입문의는 엔자임헬스출판사(☎02-318-2262).